이유
-혈뇨의 원인은 다양하며 외상, 발열, 운동 후에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뇨 시 단백뇨 등이 동반하지 않은 경우 대부분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일부적으론 만성신부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건강검진을 시행하면서 소변검사에서 혈뇨나 단백뇨가 있다는 이상소견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증상이면서 현미경적인 혈뇨는 단백뇨보다 흔하게 발현되면서 증상은 또 없는 경우가 있고 대부분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일부분에서 사구체 신염 등의 기저질환 때문에 혈뇨가 보일 수도 있고 질환이 진행될 수 있으며 무증상에 현미경적 혈뇨가 지속된다면 적절한 검사와 정기적인 추적 관찰도 중요합니다.
외상, 발열, 운동 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혈뇨도 있고 다양합니다.
건강검진을 시행할 때 소변 스틱 검사로 적혈구 구성 성분인 헤모글로빈이 존재하는 경우 요잠혈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서 잠혈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혈뇨는 소변에 헤모글로빈이 아니라 적혈구가 나오는 경우를 말할 수 있습니다.
현미경을 통해 요침사 검사를 해서 적혈구의 수가 적정 수가 넘어가면 혈뇨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혈뇨는 소변 색깔이 콜라색이나 선홍색으로 나타나는 색을 육안적 혈뇨라고도 말하고 육안적으로는 소변 색깔이 정상이지만 소변검사에서 적혈구가 확인이 되는 경우 현미경적 혈뇨로 볼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시 발견되는 혈뇨는 증상 없이도 현미경적으로 발견되어 혈뇨가 있더라도 무증상 현미경적 혈뇨로 볼 수 있습니다.
혈뇨는 신장 같은 상부 요로에서 사구체성 혈뇨와 요도와 방광 같은 하부 요로에서 나오는 비사구체성 혈뇨로 분류할 수 있는데 신장에서 혈뇨가 나오는 경우 양성 가족성 혈뇨, IgA신병증, 알포트 증후군, 루프스 신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혈뇨는 종류가 있고 증상과 진단도 달라집니다.
1. 양성 가족성 횰뇨는 주로 무증상으로 현미경적 혈뇨를 보입니다.
부모와 형제 등 가족력으로 무증상인 현미경적 혈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후가 좋으며 신장조직검사를 통해서 확진도 가능합니다.
2. IgA신병증의 경우 육안적인 혈뇨가 보일 수 있습니다.
감기에 걸린 직후에도 육안적 혈뇨가 잘 보일 수 있습니다.
IgA는 면역글로블린이 신장 사구체에 침착되어 사구체신염을 일으킵니다.
일부는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되고 투석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IgA신병증이 의심이 된다면 신장조직검사를 통해서 확진받으신 경우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3. 알포트 증후군은 난청 등의 다른 질환이 함께 동반하고 유전성 질환입니다.
가족력으로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구체 기저막에 이상이 생겨 혈뇨나 단백뇨가 나타나고 남자는 예후가 나쁜 경우 20~30대에 만성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4. 루푸스 신염 외 기타 신염은 증상과 혈액검사 그리고 신장 조직검사 등으로 확진이 가능합니다.
소아의 경우 하루요로에서 생기는 혈뇨는 하부요로 감염, 소변으로 칼슘 배출이 많은 경우 요로결석, 넛크래커 증후군 등 원인으로 볼 수 있으고 성인은 요로 종양도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소아라도 외상이나 발열, 운동 등에 의해 일시적인 혈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육안적 혈뇨가 보인다면 빠른 진단 및 검사가 필요합니다.
무증상인 혈미경적 혈뇨는 응급의 상황은 아니지만 소변검사를 재검했을 때 혈뇨가 지속된다면 소변 배양검사와 혈액검사, 신장 초음파 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필요가 있으며 감염 유무 파악과 신기능, 신작의 영상학적 이상 등도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혈뇨가 지속되고 악화되면서 단백뇨와 육안적 혈뇨가 동반하고 신기능이 저하되는 등 사구체 신염이 의심된다면 확진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니 신장 조직검사도 시행해보시고 유전자 검사도 같이 해보도록 합니다.
소변 색깔로 자가진단하는 1차적인 방법
육안적 혈뇨가 보인다면 혈뇨가 보이는 소변의 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소변 색이 콜라색이거나 와인색인 경우 신장에서 나오는 혈뇨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단 및 치료가 늦지 않도록 정확한 진료와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2. 육안적 혈뇨가 선홍색으로 보이는 경우 방광염 등 하부 요로 쪽에서 발생하는 혈뇨일 수 있으므로 병력 청취와 진찰 및 소변 배양 검사 등을 실시하여 항생제 치료와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단백뇨와 혈뇨는 모두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는 것을 권합니다.
생리기간 전후에는 현미경적 혈뇨로 검사 결과가 오인될 수 있으니 소변검사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칼슘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소변으로 칼슘이 많이 배출되고 현미경적 혈뇨가 나올 수 있고 혈뇨를 유발하는 약물을 중단하시고 재검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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